요즘 뉴스보다 반가운 소식, 바로 치킨 한 마리가 3천~5천 원대라는 얘기 들으셨나요? 치킨값이 피자보다 비싸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인데,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으로 ‘치킨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한 마리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추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오늘은 단순 할인 정보를 넘어서, 가격, 맛, 시장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이마트 – 어메이징 완벽치킨 (3,480원)
이마트는 지난 6월에도 5,980원 치킨을 내놓아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엔 한 단계 더 나아가 3,480원 치킨을 들고 나왔습니다.
- 이름: 어메이징 완벽치킨
- 가격: 3,480원 (1인 1마리 한정)
- 기간: 2025년 7월 4일(금) ~ 7월 6일(일)
- 특징: 100% 국내산 냉장육 사용, 당일 생산 당일 판매
2. 롯데마트 – 통큰치킨 (5,000원)
‘통큰치킨’의 부활! 무려 2010년 출시가와 같은 가격인 5,000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단, 롯데카드 결제 시 적용되며, 일반가(12,800원) 대비 60% 할인입니다.
- 이름: 통큰치킨
- 가격: 카드 할인 적용 시 5,000원
- 기간: 2025년 6월 26일 ~ 7월 9일
- 특징: 오리지널 통닭 스타일, 일부 지점 오픈런 발생
👉 관련 기사: 한국경제 기사 보기
3. 홈플러스 – 당당치킨 (3,990원)
홈플러스의 자존심 ‘당당치킨’도 3주년 기념 특가로 응수했습니다. 옛날통닭 스타일의 당당치킨을 단돈 3,990원에 살 수 있어요.
- 이름: 당당치킨 (옛날통닭)
- 가격: 3,990원
- 기간: 2025년 7월 3일 ~ 7월 6일 (4일간)
- 특징: 복고풍 통닭 스타일, 전기구이 아님
👉 출처: 조선비즈 기사
4. 한눈에 비교하는 치킨 전쟁 💥
마트 | 치킨 이름 | 가격 | 행사 기간 | 특징 |
---|---|---|---|---|
이마트 | 어메이징 완벽치킨 | 3,480원 | 7.4 ~ 7.6 | 1인 1마리, 국내산 냉장육 |
롯데마트 | 통큰치킨 | 5,000원 (카드결제) | 6.26 ~ 7.9 | 2010년 가격 동일, 오픈런 현상 |
홈플러스 | 당당치킨 | 3,990원 | 7.3 ~ 7.6 | 옛날통닭 스타일, 3주년 특가 |
5. 직접 먹어본 사람들 후기는? (맛/양/평균 비교)
치킨맛양소비자 반응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
고소하고 짭짤함, 기본에 충실 | 중간 (1마리) | "기름기 적고 담백해서 부담 없음" |
롯데마트 통큰치킨 |
소금 간 적당, 바삭함 강조 | 크다! (프랜차이즈 수준) | "배달보다 양 많고, 5천원이면 혜자" |
홈플러스 당당치킨 |
옛날통닭 스타일, 쫄깃함 있음 | 작은 편 | "향수 자극, 하지만 기름 많음" |
전체적으로 보면, 마트 치킨은 양은 약간 작지만 가격 대비 맛 만족도는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프랜차이즈처럼 강한 양념이나 사이드 구성은 없지만, ‘치킨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는 평가가 많네요.
6. 소비자 구매팁 📌
- 행사 초반에 품절 위험 높으니 오전 시간대 방문 추천
- 롯데마트는 카드 결제 조건 필수 – 일반 결제 시 할인 적용 안됨
- 1인 1마리 제한 있는 경우 가족 단위 구매는 인원별 계산 필요
- 온라인 예약 불가, 현장 선착순 판매가 대부분
7. 마트 치킨 vs 프랜차이즈 치킨 – 정말 경쟁될까?
대형마트 치킨이 3천~5천 원에 등장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호지만,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위기입니다. 2024년 기준 프랜차이즈 치킨 평균 가격은 약 2만 원. 딱 4배 차이가 나죠.
하지만 아직까진 프랜차이즈는 마트 치킨을 '일시적 이벤트'로 보고 있습니다. 매장 임대료, 인건비, 배달 플랫폼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쉽게 따라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자가 가격 민감도를 드러내기 시작한 지금, 프랜차이즈들이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거나 1인 세트 구성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8. 치킨 업계, 이제 구조적으로 바뀌게 될까?
치킨 업계는 오랜 시간 배달 중심, 고단가 구조로 수익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발 저가 치킨 붐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1인 가구·직접 구매 고객 증가: “먹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치킨” 수요 증가
- 배달비 부담 회피: “직접 사러 갈 수 있으면 마트 치킨이 정답”이라는 흐름 확대
- 프랜차이즈의 제품 다양화: 순살, 오븐, 1인분 세트 등 제품군 확장 필요
즉, 가격 경쟁이 치킨 업계 전체에 메뉴 구성 조정 압박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이 기본이던 시대, 이제 대형마트가 치킨 시장의 질서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일시적 행사일 수도 있지만, 소비자가 ‘마트에 가야 할 이유’가 생긴 건 분명합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치킨값만 오르던 시대. 이럴 땐 잠시 프랜차이즈를 내려놓고, 마트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 아닐까요? 🍗 월급날은 물론, 아무 날도 아니더라도 이럴 땐 꼭 챙기자는 마인드로! 가성비 넘치는 치킨 한 마리,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