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으면 세금 얼마나 떼일까? – 퇴직소득세 계산법과 원천징수, 실수령액 총정리

퇴직금 실수령액 퇴직소득세 세금 계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겁니다. “퇴직하면 그간 고생한 보상으로 꽤 목돈이 들어오겠지” 하고요. 하지만 실제 퇴직금을 받아보면 다소 당황하게 되죠. “세금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

퇴직금 5천만 원을 받았는데, 통장에 들어온 건 4천만 원 남짓? 이럴 때는 ‘퇴직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어떻게 붙는 건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세금 구조를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퇴직소득세 계산 방식, 원천징수 구조, 그리고 세금 줄이는 실질 팁까지, 퇴직을 앞두거나 미리 준비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


1. 퇴직금에 세금이 왜 붙나요?

퇴직금도 결국 일한 대가로 받는 ‘소득’이기 때문에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입니다. 다만 일반 급여와 구분되어 퇴직소득세라는 별도 세금 체계를 따릅니다.

퇴직소득세는 퇴직이라는 일회성 소득에 맞춰 장기 근속에 유리한 공제 방식을 적용하고, 소득세율도 다소 완화된 구조로 책정됩니다.


2. 퇴직소득세 계산 구조

퇴직소득세는 전체 퇴직금에 단순히 세율을 곱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3단계 과정을 거칩니다:

  1. ① 퇴직소득금액 산출: 총 퇴직금 – 비과세 소득(있다면)
  2. ② 평균 퇴직소득 계산: 퇴직소득금액 ÷ 근속연수
  3. ③ 소득세율 적용 후 다시 × 근속연수

이렇게 계산된 금액이 국세청 기준 퇴직소득세g가 되고, 여기에 추가로 지방소득세 10%가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퇴직금의 5%~17% 내외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3. 퇴직금 원천징수는 어떻게 되나요?

퇴직소득세는 회사에서 퇴직금을 지급할 때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근로자가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이미 세금이 빠진 상태로 퇴직금을 받게 되는 구조예요.

✔ 이때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는 다음 정보가 기재됩니다:

  • 퇴직금 총액
  • 근속연수
  • 과세표준 및 세율
  • 국세와 지방세로 구분된 세액

해당 명세서는 국세청 홈택스 → 전체메뉴 → 지급명세서 메뉴에서 조회 및 출력 가능합니다.

 

 


4. 퇴직소득세를 줄이는 실질 팁

법적으로는 정해진 공식에 따라 계산되지만, 아래처럼 제도 안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들이 있습니다.

  • ✅ 근속연수 10년 이상이면 공제율 우대: 장기근속자가 세금에서 더 유리
  • ✅ IRP 계좌로 연금 수령 전환: 세율이 최대 16.5% → 3.3~5.5%로 감소
  • ✅ 퇴직 직전 급여 조정: 퇴직 직전 고액 급여는 평균 퇴직소득에 반영되므로 유의

특히 IRP 계좌로 수령하면 과세이연 효과도 있으니, 퇴직연금 수령 전략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5. 예시로 계산해보기

예시

퇴직금: 6,000만 원
근속연수: 20년

① 연평균 퇴직소득: 6,000 ÷ 20 = 300만 원
② 세율 적용: 약 40만 원 (예시 기준)
③ 총 퇴직소득세 = 40만 원 × 20 = 800만 원
④ 지방세 10% = 80만 원
👉 총 세금 약 880만 원 → 실수령액 약 5,120만 원

물론 실제 세액은 근속연수, 급여 수준, 공제 항목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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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는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차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구조를 알고 대비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단순한 ‘보너스’가 아니라 노후 자산으로의 전환입니다. 세금도 줄이고, IRP 계좌 등으로 굴리는 전략을 함께 고려해보세요.

 

퇴직금 제도와 퇴직연금 관련 정보는 아래 콘텐츠에서 이어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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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의무화 제도, 퇴직금 자동 연금 전환 제도의 변화와 직장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요약했습니다. IRP 구조와 수령 전략까지 함께 정리합니다. 그동안은 퇴직하면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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